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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프로필과 국회의원 약력

by story2 2020. 8. 16.

8월 15일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경축 기념사를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며 정치권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인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찬란한 우리 민족의 미래의 발목을 잡는 것은 친일에 뿌리를 두고 분단에 기생해 존재하는 친일"이라며 "친일 미(未)청산은 한국사회의 기저질환"이라고 직설적으로 발언했습니다. 

김원웅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에 앞서 기념사를 했는데,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되었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다"고 했다고 하면서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가 친일·친나치 활동을 했다는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받았다"면서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현충원에서 가장 명당이라고 하는 곳에 일제에 빌붙어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가 묻혀있다"며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 등을 겨냥한 뒤 "이런 친일·반민족인사 69명이 지금 국립현충원에 안장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낀다"며 김 회장이 광복회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에 차고 넘치는 친일파 후손에 대해선 면죄부를 주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앞세워 자신의 배를 채운 민주당 윤미향 의원 같은 사람도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주제에 어디에 대고 친일청산 운운하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서 "깜냥도 안 되는 광복회장의 망나니짓에 광복절 기념식이 퇴색돼버려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허은아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회 분열의 원흉이 된 김원웅 회장의 기념사는 도저히 대한민국 광복회장의 입에서 나올 수 없는, 아니 나와서는 안 될 메시지였다"며 "반일 친북, 반미 친문의 김원웅 회장은 파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의 경축사와 관련, "미래 발전적인 메시지를 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든 것에는 공과가 있고, 우리가 애국가를 부른지도 수십 년"이라며 "그럼 여태까지 초등학생부터 모든 국민이 애국가를 부른 행위는 잘못된 것이고, 부정해야 하느냐"고 했습니다.

김원웅 프로필

 

2019.06 ~

제21대 광복회 회장 / 통합민주당

 

2008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2007.08

제17대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2004.05 ~ 2007.06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2003

개혁당 대표

 

2002.10

개혁국민정당 대표

대통령 외교특사

 

2000.05 ~ 2004.05

제16대 국회의원

 

1996

민주당 정책위원장, 대변인

 

1995

유네스코 한국위원

 

1992.05 ~ 1996.05

제14대 국회의원

 

1992 ~ 1996

독립기념관 이사

 

김원웅 고향 1944년 임시정부가 있던 사천성 중경 출생 / 대전 출생

 

김원웅 국회의원 약력

김원웅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였던 1972년 공화당 사무처 공채 7기로 정계에 입문하였고, 1985~1986년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민정당 조직국, 청년국에서 일했습니다.

 

이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던 김 회장은 2000년엔 한나라당에 입당,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미래통합당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5일 ‘친일 청산’ 기념사를 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과거 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 시절 ‘과거’를 언급하며 “그런 ‘친일 청산’ 잣대대로라면 훗날 진보 족속들이 회장님 묘소도 파헤치자고 할까 걱정”이라고 하면서, “친일 잣대만으로 이승만을 비난하고 안익태를 민족반역자로 저주한다면, 독재 잣대만으로 김원웅은 부역자로 비난받아야 한다”며 “진보 진영이 저주해마지 않는 박정희의 공화당에 공채 합격해서 전두환의 민정당까지 당료로 근무한 김원웅, 한나라당 창당에 참여해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된 김원웅의 역사는 어떻게 지우시겠느냐”라며 말했습니다.

이어서 “친일청산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건국과 호국의 정당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며 “그 잣대만으로 현대사를 평가하면 회장님은 김일성을 찬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옹호하게 된다”고 하면서 “회장님은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자유와 평화와 번영과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느냐”며 “제발 삶에 겸허하십시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겐 관대하십시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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