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8월 15일 오늘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잇단 코로나 확진자 속출하자 방역당국이 교인 등에게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 14일 오전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이달 7일부터 13일 사이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사람, 교인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최근 이틀사이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 이 교회에 다니고 있는 교인들 다수가보수단체 자유연대가 개최하는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는 1897명으로, 8월 13일 교회 폐쇄 조치를 하는 한편 즉각 대응반을 투입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가 이끄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등이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여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촉각을
한편 서울시는 8월 1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전날 하루동안 서울에서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7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치는 3월10일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8월 12일 교인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타시도 거주 1명이 추가 확진됐고 13일에만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서울시 확진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8월 14일 교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방역 노력과 국민 안전 및 건강이 일부 교회로 인해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대통령이 말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날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5명 중 교회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절반이 넘는 수치였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교회의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잡힐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네요.
무더운 여름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이네요.
어쨌거나 비도 많이 오는데,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몸 관리 잘하시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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