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by story2 2020. 8. 9.

집중호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면서, 시속 37km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인데, 8월 10일 오전 3시께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오후 3시 전후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지역별로 100∼300mm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의 경우 최대 5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라고 하니 비 피해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태풍 장미의 예상 경로는

올해 여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첫 태풍이 될 장미는, 현재 중심기압 1천hPa, 강풍반경 약 200km,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km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 중이며,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점차 약화하며 북동진해 10일 밤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11일 오전에는 점차 저기압으로 변할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이 오기 앞서, 일주일 넘게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 이번 집중 호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과 실종자가 77명이 발생했던 2011년 이후에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한 인명피해 상황은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는 30명, 실종은 12명, 부상은 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망자 중,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이고,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람이 7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8명, 전남에서 8명이 사망해 경기와 전남의 인명 피해가 가장 컸으며, 4천 6백 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심각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강원도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히 피해조사를 실시해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된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피해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때인 듯 합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0) 2020.08.15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0) 2020.08.15
태풍 장미 경로 진로  (0) 2020.08.09
전북 장수 산사태  (0) 2020.08.09
섬진강 제방 붕괴  (0) 2020.08.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