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와 집중호우로 비 피해가 계속되는 물난리인 통에 비료 관련주인 경농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수해로 인한 병충해 예방을 위한 농약, 수해 복구 과정에서 농경지에 비료 사용이 각각 예상돼 관련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므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료 관련주인 경농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경농 회사 개요
㈜경농은 1957년 창사 이래 부단한 연구개발과 우수한 제품력으로 국내최초 입제공장 준공, 국내최초 제초제 원제합성 성공, 국내최초 신선도유지제 론칭 등 한국농업의 기술력을 선도하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작물보호제 산업에서 축적한 다양한 농업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자, 비료, 관수, 천적곤충, 친환경자재, 신선도유지제 등 농산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농업 실현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현재 동오그룹에 소속되어 있음.
- 주요 계열사로는 비료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조비와 글로벌아그로, 탑프레쉬, 동오시드, 종오육묘 등이 있음.
- 주요 제품인 작물보호제는 수요의 계절성을 가져 농번기인 3~6월 사이 매출이 집중됨. 이상기후, 천재지변, 병해충의 발생 등에 따라 수요가 영향을 받음.
경농 주가
4월 9일 박스권 매물대를 뚫으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뚫지 못하고, 8월 초까지 근 4개월간을 매물대에 갇혀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면서 비 피해 관련주로 부각되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경농의 주가입니다.
경농의 시가총액은 4100억원 가량이며, EPS는 209원이고, PER은 90.57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76.51배에 비해서는 조금 높은 주가라 생각이 됩니다.
250일 최고가는 2020년 8월 10일 기록한 상한가 19800원이고, 250일 최저가는 2020년 3월 23일 기록한 5760원으로 현 주가인 18900원은 최저가 대비 228.99% 상승한 수치네요.
8월 10일 거래량은 835.2만주 가량을 기록하며, 18.87% 오른 189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경농의 총 발행주식수는 2169만주 가량이며, 이 중 20.92%가 유동비율이어서 유통물량이 비율이 상당히 적은 편이네요.
주요주주로는 동오홀딩스 외 4인으로 60.13%에 해당하는 1304만주 가량을 보유중이며, 자사주 또한 17.64%에 해당하는 382.7만주 가량이 있어서 자사주 비중 또한 높은 편입니다.
경농 실적
2019년 기준 매출액은 227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0억원 가량입니다.
3년 연속 흑자를 내고는 있지만, 당기순이익의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경농 주가 전망
장마나 집중호우 관련주의 경우 하루 이틀 단기간 급등해서 먹는 단타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번 장마가 역대급이라고는 하나, 우리나라 장마가 1달 이상 계속 되는 경우도 없을 뿐더러, 장마가 가져온 피해에 따른 수익이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태풍 장미의 영향에 따라서 조금 더 갈 수는 있겠으나, 단기성 재료로 큰 상승은 기대하기는 힘든 종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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