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하고, 17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에 상장(IPO)을 통한 투자금 확보의 목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유럽을 중심으로 현지 공장 신설 등 매년 수조원의 투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만 물적분할하는 방식이 유력하고, EV용 이차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소형전지를 포함한 전지사업 전체를 분할 할 것으로 전망하며,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의 100% 자회사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사업분할은 해당 기업의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이벤트 중 하나인데, 시장에서는 전지사업부가 인적분할을 할 경우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고, 물적분할을 택할 경우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물적 분할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 lg화학 주가 전망과 배터리 분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lg화학 회사 개요
LG화학은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1947년 창립이래 7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석유화학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해온 결과 ’Global Top 10 화학기업’이자 ‘화학기업 브랜드가치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 성과와 위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 대표 화학기업입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부터 세상에 없던 최고의 배터리까지, LG화학은 고객과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지난 70여년간 꿈을 현실로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LG화학은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분야의 지식체계와 기술, 솔루션을 고객과 인류의 삶에 연결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Global Top 5 화학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LG화학은 지금과 같이 기본을 지키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인류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이미 LG화학의 배터리 분사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하면서 5% 이상 빠지면서 70만원을 지지하지 못하고 힘없이 흘러내린 주가입니다.
66만원 까지 박스권 매물대가 지지대를 형성하고는 있으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LG화학의 시가총액은 48조 4,969억원이고, EPS는 4,0003원이며, PER은 171.62배를 기록중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20년 8월 27일 기록한 785,000원이고, 250일 최저가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230,0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198.70% 상승한 수치입니다.
9월 16일 거래량은 958,233주를 기록하면서 -5.37% 하락한 687,00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LG화학의 총 발행주식수는 7059.2만주 가량이고, 이 중 유동비율은 64.29%입니다.
주요주주로는 LG 외 3인이 33.37%에 해당하는 2355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10.91%에 해당하는 77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자사주는 2.34%에 해당하는 165.2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실적은
2017년 기준 매출액 25조 6,980억원 / 영업이익 2조 9,285억원 / 당기순이익 2조 220억원
2018년 기준 매출액 28조 1,830억원 / 영업이익 2조 2,461억원 / 당기순이익 1조 5,193억원
2019년 기준 매출액 28조 6,250억원 / 영업이익 8,956억원 / 당기순이익 3761억원
LG화학의 추정실적 컨센서스는
2020년 예상 매출액 31조 783억원 / 영업이익 2조 505억원 / 당기순이익 1조 1,424억원
2021년 예상 매출액 38조 108억원 / 영업이익 3조 8,285억원 / 당기순이익 1조 7,200억원
2022년 예상 매출액 43조 4,726억원 / 영업이익 3조 3,217억원 / 당기순이익 2조 766억원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기관수는 21개 기관이며 목표주가의 평균값은 875,952원입니다.
가장 높게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기관은 미래에셋대우가 1,050,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네요.
LG화학은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1주당 배당금으로 2,000원을 지급하였고, 시가배당율은 0.6%이며, 배당금 총액으로 1536억원 가량을 지급했네요.
LG화학의 그동안의 주가상승은 2차전지 배터리 관련 사업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핵심인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이 된다면 LG화학은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은 신세가 되는 셈이지요.
LG화학보다 설비능력이 작은 중국 CATL의 시가총액은 78조원이고, LG화학은 48조원이 시가총액이고, 2차 사업부의 가치는 38조원 내외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CATL과 동일한 밸류에이션 계산식을 적용할 경우 전지 사업부 가치는 59조원 정도가 되야 한다고 합니다.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 주주의 비율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LG화학의 주가 전망은 추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주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의 투자금 확보도 되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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