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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산디지털단지역 삼겹살 가산동 두껍삼

by story2 2016. 4. 27.



가산디지털단지역은 과거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쪽과 함께 한국섬유산업을 이끌었던 곳으로 아직 의류관련 공장들도 꽤 남아있으나, 거의 대부분이 벤처타워들로 변해있습니다. 거북이의 사계에 나오는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의 가사가 나오는 곳이며 수출의 다리로 있는 곳이죠.

직장인들이 많다보니, 상권이 늘 바글바글 거리는 곳입니다. 오늘 찾아가 본 곳은 숙성식 드라이에이징 삼겹살로 유명한 두껍삼입니다.



가산직영점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외관이 큽니다. 지하주차장도 가지고 있군요.

1층과 2층은 가봤는데 몇층까지 두껍삼에서 쓰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습건식숙성 육즙을 몽땅 품은 두껍삼

가산직영점 전화번호는 02-855-3592 라네요.





입구앞에 있던 우체통

나무테크나 외부 의자가 유럽식 노천카페를 모티브로 만든 듯 하네요. 깔끔합니다.





1인분에 160g에서 120g 정도니 가격이 착하지는 않네요.

저 메뉴판이 계속 움직입니다.

메인이 숙성삼겹살이니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합니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




요새 고급화된 삽겹살이나 돼지고기집 들이 반찬으로 미는 것이 명이 나물인데, 이곳은 여수 돌산갓김치를 미는 모양입니다.

알싸하니 맛이 좋습니다.

묵은지도 깔끔하게 잘 씻겨 있고 양배추 샐러드 소스도 깔끔하고 상큼하네요.

전반적으로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소금 쌈장 매운소스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3종 소스 구성이네요.





쌈채소도 상추 깻잎외에 다른 게 나오는데 쌈 채소를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뭔지는 몰겠네요.

고추와 통마늘이 나옵니다.

마늘을 슬라이스 하지 않고 통째로 나오는 게 독특하군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던 콩나물 채소 무침

일반 콩나물 무침에 들어가는 크기가 아닌 아구찜 등 찜에 들어가는 사이즈라 두껍고 아삭한 느낌이 좋았던 듯





숙성 삼겹살 등장

땟갈이 곱네요.

떡 몇 점과 슬라이스된 감자를 주네요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직원분들이 타이머를 가지고 불판의 온도를 재며 모두 다 구워주시고 잘라 주십니다.

걍 가만히 있으면 되니 참 편합니다.





잘라진 핑크빛 돼지들

색깔이 곱네요.

하지만 양이 너무 적은 것 같네요.




아름답네요 구릿빛 자태가

육즙을 몽땅 품은 두껍삼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네요.

두껍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씹을때 식감이 너무 좋네요.



고기는 타지않게 철판 트레이 위에 올려줍니다.

아 맛나기도 하여라~



잘 익은 감자는 삼겹살 기름이 베어서 더욱 고소합니다.




마무리는 물냉면

얼음이 동동 떠 있는게 시원합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고기도 맛있고

고기가 좀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만한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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