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가 경영참여 목적으로 200억원의 자금을 화일약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하면서 화일약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는 24.74% 지분을 보유한 에스맥으로 이번 다이노나의 화일약품 유상증자 참여 목적은 화일약품의 원료의약품 경쟁력 및 해외 판매망으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다이노나의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이노나 유상증자가 화일약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죠.
화일약품 회사 개요
- 화일약품은 1980년 의약품 원료의 제조, 판매 등을 주 영업 목적으로 설립됨. 1987년부터 제조시설을 갖추고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로 변신함.
- 기존의 원료의약품 사업분야에서 코엔자임큐텐을 비롯한 식품원료, 완제 사업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사업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함.
- CGMP급 설비시설을 갖춘 원료합성공장을 추가로 신축하여 BGMP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일본 등 선진시장 수출에 주력하고 있음.
화일약품 주가 전망
화일약품은 7월 20일 수돗물 유충 관련주로 급등 흐름을 보였던 종목입니다.
구충제 관련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수돗물 유충 관련주로 부각 되어서 좋은 흐름 보이고 있었으나, 관련 테마가 시들시들해지면서 떨어질 때쯤 유상증자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군요.
화일약품의 시가총액은 2301억원으로 EPS는 221원이며, PER은 60.17을 기록중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20년 7월 24일 15450원이며, 최저가는 2020년 3월 19일 입니다.
7월 31일 거래량은 1847만주 가량 거래되며, 12.24% 오른 1330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화일약품의 총 발행주식수는 1730만주 가량이며, 이 중 60.15%가 유동비율이어서 유통물량의 비율은 적당해보이네요.
대주주는 크리스탈지노믹스로 34.7%에 해당하는 60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필준 외 1인이 160만주 가량, 자사주가 88.8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087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고, 분기별로도 매 분기 흑자를 내는 괜찮은 기업이네요.
화일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 다이노나, 에스맥 등 여러 기업이 연관되어 있는 이번 유상증자는 화일약품 측에서는 2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는 것이므로 딱히 나쁠 것은 없어보이네요.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바로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단기 주가에는 큰 상승은 없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대기업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면, 엄청난 상승이 나왔을텐데, 그리 큰 기업이 아닌 것이 살짝 아쉬운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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