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라임 프로필

1조6000억 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 사태의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증언했습니다.

라임 사태 이후 청와대 고위 인사에 대한 구체적 로비 증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8일 법정에서 “지난해 7월 이강세(58)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해 5000만원을 쇼핑백에 넣어줬다”고 증언했습니다.

복수의 언론사들은 5만 원짜리 현금 다발로 5000만 원이 담긴 쇼핑백을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전달했고, 이 전 대표가 금감원의 라임 조사 무마를 위한 청탁 명목으로 강 전 수석에게 이를 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김봉현 회장은 “이 대표가 배달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는 검사의 질문에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일간지 간부 등에게도 돈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 날조다. 0.0001%도 사실이 하나도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를) 만난 적도 없다"며 "완전한 사기 날조"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강 전 수석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 전 회장에게 금품을 받아 전달한 점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전 대표 변호인 측도 회사 대표이사로서 청와대 수석을 만난 것일 뿐이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4월 구속된 뒤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에도 이런 내용을 진술했지만 대검찰청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김 전 회장의 법정 증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뒤 해당 발언을 보고 받았다고 합니다.

 

윤 총장은 해당 발언을 뒤늦게 보고받고, 김 전 회장이 검찰 단계에서 진술했다면 왜 수사가 안 됐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검찰 간부는 “조사가 시작된 상황에서 진술이 나왔는데 이를 누락했으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프로필

전 정무수석, 전 국회의원
나이 : 57세 (만 55세)
출생 : 1964년 12월 3일, 전라남도 고흥

 

강기정 대학교 학력

-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 광주대동고등학교

 

강기정 경력

2019.01 ~ 2020.08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2018.02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2017.04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수석부본부장

2015.12 ~ 2016.05
제19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더불어민주당)

2015.08 ~ 2016.05
제19대 국회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2015.02 ~ 2015.07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2014.03 ~ 2015.12
제19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새정치민주연합)

2013.05 ~ 2014.03
제19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민주당)

2012.07 ~ 2016.05
제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2012.06 ~ 2012.11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2.05 ~ 2013.05
제19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민주통합당)

2011.12 ~ 2012.05
제18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민주통합당)

제18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제18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2008.08
제18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2008.08
제18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2008.05 ~ 2011.12
제18대 국회의원 (광주광역시 북구갑/민주당)

2008 ~ 2008.05
제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2007.06
제17대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국민연금제도개선특위 위원

열린정책연구원 이사

제17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제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04.05 ~ 2007.06
제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