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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전통시장 화재 청과물

by story2 2020. 9. 21.

추석 대목을 앞두고 서울 청량리 전통 시장인 청과물시장에서 오늘 오전 4시 30분께 부터 큰 불이 나서 화재 진화중이라고 합니다.


21일 오전 4시 30분께 시장에서 점포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150명과 소방 차량 3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석을 앞두고 상인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21일 오전 4시 32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점포 10여개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중인데, 오전 7시 현재 10여개의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는 총 67개 점포가 장사하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이번 불이 청과물 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량리 전통시장의 한 상인의 말에 따르면, "과일을 보관하고 작업을 하는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이라면서 "처음에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려고 했지만, 규모가 꽤 커서 끌 수 없었다. 한 차례 진화됐다가 다시 불이 살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상인은 "상인들은 대부분 대피했고 창고 접근이 통제된 상태에서 진화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시는 ‘청량리 전통시장 대형화재발생,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차량우회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강북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민들에게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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