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9월 7일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중인 미국의 어드밴첸 연구소와 특허권 양수도 본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계약금액은 4200만 달러(약 499억원)로, 기존 5000만 달러 대비 800만 달러가 감소했는데, 올해 로열티까지는 어드밴첸 연구소가 수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본계약에 따르면 어드벤첸 난징과 SFFT는 전체 계약금액 중 1500만 달러(약 178억원)만 현금으로 수령하고 2700만 달러(약 321억원)는 전액에이치엘비 유상증자에 다시 참여하게 되며,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가 되며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9만8007원입니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말기 위암을 대상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리보세라닙의 판매허가신청(NDA)을 준비중에 있으며, 선양낭성암, 간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육종 등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진행하고 있는데, 리보세라닙은 2014년 위암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된 이후 올해 간암치료제로도 시판허가를 받았고,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대해서도 병용으로 임상 3상을 승인받는 등 적응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상증자로 보는 에이치엘비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에이치엘비 회사 개요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Open Innovation 시스템을 도입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항암 신약물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대한 목표, 그 시작'이라는 중기 비전하에 2025년까지 5개 이상의 항암제 시판을 목표로 Best-in-class 표적 항암제 'Rivoceranib'과 암, 알러지 등에 대한 차세대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 'UNITE' 를 개발하여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해가겠습니다.
1975년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른 에이치엘비의 기업사는 대한민국 제조업 역사의 축약본이라 할 것입니다.
울산 외진 바닷가의 작은 구명정 제조회사가 선박을 만들고, 유리섬유 파이프를 만들어 세계에 수출하였으며, 이제 10여년간 노력의 결실로서 글로벌 제약 바이오회사로 도약하려 합니다.
우리는 성장하되 안주하지 않았으며, 넘어지면 털고 일어나 한 걸음 더 크게 나아갔습니다.
지난 40여년간 도전과 열정의 몸짓들은 우리의 가슴에 '극복과 돌파의 DNA'라는 기업가 정신으로 새겨졌습니다.
실천적 기업윤리와 강력한 기업가 정신을 무기삼아 스스로의 한계와 경쟁하는 것은, 그리고 '우리'가 꾸는 꿈을 '함께' 현실로 만들고자 도전하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창립 50주년을 향해가는 지금, 이처럼 가슴 설레는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에이치엘비 주가
에이치엘비는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구명정과 보트를 제조하는 회사였는데,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입하고서는 엄청난 주가상승률을 보여온 회사입니다. 아직 바이오 제약 분야의 실적은 없으나, 바이오 신화를 일궈낸 셀트리온의 뒤를 이을 기업으로 평가 받는 기업입니다.
에이치엘비의 시가총액은 6조 1,501억원이며, EPS는 -979원으로 적자기업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19년 10월 24일 기록한 213,900원이며, 250일 최저가는 2019년 기록한 42,2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180.81% 상승한 수치입니다.
최근 장들이 워낙 활황세라 250일 최고가가 2019년에 기록한 기업은 그동안 주가가 약세를 보여온 종목이라 보면 됩니다. 최고가때의 시가총액은 10조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었겠네요.
9월 7일 현재까지의 거래량은 2,587,162주를 기록하며 16.33% 오른 116,8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의 총 발행주식수는 5265만주 가량이며, 이 중 82.95%가 유동비율입니다.
대주주로는 진양곤 회장이 11.42%에 해당하는 425.5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양곤 외 8인이 11.42%에 해당하는 601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의 실적은
2019년 기준 매출액 384억원 / 영업이익 -487억원 / 당기순이익 -597억원으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 주가 전망
올해 인수합병(M&A) 두 건을 성사한 에이치엘비는 백신, 항암제 개발부터 신약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사업 분야 구축 완료를 했으며, 2024년까지 항암제 5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존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은 위암, 간암, 선양낭성암, 대장암 등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위암 대상으론 판매허가신청(NDA)을 앞두고 있고 간암 대상으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난소암 치료제로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아필리아는 유럽 개별 국가를 대상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치엘비를 중장기로 보시는 분은 2024년까지 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치엘비 투자자는 아니지만, 리보세라닙이 암 치료제로 개발되어서 난치병인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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