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계 시장의 알짜 매물로 평가받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한화그룹이 참여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현대건설기계에 이어 3번째 참여자로 나설 전망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처한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3조원 규모 자구안의 핵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분위기라서, 두산그룹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화는 두산인프로코어 엔진 사업 부문과 두산 밥캣 부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눈독을 들이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금액은 뛰어 오를 전망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회사 개요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엔진 및 각종 어태치먼트와 장비 등 모든 참여 사업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한 한국 최고의 기계회사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프라지원산업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동사는 2005년 4월 사명을 두산인프라코어로 변경하였고 건설중장비, 엔진 등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함.
- 건설기계와 관련하여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채널 역량과 제품 경쟁력 강화 및 관리체계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있음.
- 엔진 사업에서는 최신 배기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 소형 엔진에 대하여 Bobcat으로의 안정적 공급 및 국내외 농기계, 지게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를 진행 중임.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2,500원의 저점에서 계단식으로 퐁당퐁당 오르던 주가는 8월 7일 5개월 만에 8,880원을 찍으며, 3.5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자체가 워낙 알짜 기업이라,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주가도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1조 5,450억원이며, EPS는 1,153원이고 PER은 6.4배입니다.
동일업종 PER이 -33.41배 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도 저평가 되고 메리트 있어 보이는 주가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20년 8월 7일 기록한 8,880원이고, 250일 최저가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2,5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195.20% 상승한 수치입니다.
8월 19일 거래량은 5,242,024주를 기록하면서 1.1% 오른 7,38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총 발행주식수는 209,353,402주로 이 중 유동비율은 63.90%입니다.
대주주는 두산중공업으로 36.07%에 해당하는 7557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2대주주로 6.11%에 해당하는 12,786,369주를 보유하고 있네요.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매년 7~8천억원대의 영업이익과 3~4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안정적인 실적을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제표입니다.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97조원 / 영업이익 1543억원 / 당기순이익 781억원으로 코로나로 인한 침체에도 변함없이 안정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추정실적 컨센서스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8.18조원 / 영업이익 8404억원 / 당기순이익 2399억원
2020년 예상 매출액 7.74조원 / 영업이익 5956억원 / 당기순이익 1542억원
2021년 예상 매출액 8.04조원 / 영업이익 7149억원 / 당기순이익 2091억원
2022년 예상 매출액 8.19조원 / 영업이익 7498억원 / 당기순이익 2328억원
2020년 실적은 조금 줄어드는데, 이후에는 계속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두산인프라코어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기관은 7개 기관으로 3.43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평균값으로 7,286원을 제시했네요.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는 거의 모두가 1달전 목표가라 크게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8,500원으로 최고의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KB가 5,300원으로 최저의 목표가를 제시했네요.
시간 외 거래
시간외 거래에서 백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의미는 다음날 갭을 띄워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된다는 소리겠죠.
오늘 강한 흐름 예상이 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배당금
두산그룹 자체가 어려워진지가 오래 되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배당금 지급내역이 없네요.
실적만으로는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두산 그룹의 적자 폭이 커서,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벌어오는 돈으로 두산 그룹의 적자를 메꾸는 구조로 되어왔겠죠.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전망
현대중공업과 한화가 참여하게 된다면 어느쪽에서 인수하더라도 대기업 계열사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뭐든 매각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게되면, 매각가가 높아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매각 되는 주체는 나쁠 게 없죠.
단기적으로는 당분간 강한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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