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여행사들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유급 휴직 등을 시행하며 버텨왔던 여행사들은, 9월달 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기면서, 줄도산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 직원은 1분기 19명 줄었다가 2분기에는 75명 감소하면서, 6월 말 현재 직원이 2천40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94명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하나투어는 지난해 2분기 2천억원에 가깝던 매출이 올해 2분기에는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0%나 급감했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타격을 받은 여행업계의 대표 주자인 하나투어 주가 하락 이유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하나투어 회사 개요
하나투어는 일찍이 중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동북아 문화관광벨트 구축의 거점을 마련하였고, 미국·유럽·동남아 등지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HNT하나투어 그룹은 지금까지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앞장 서고 있습니다.
기존의 여행사업을 확대하고 진화시키는 한편,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호텔·F&B 사업 등 관광인프라의 개발, 문화콘텐츠의 제작 및 보급을 비롯하여 면세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관광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창조적 변화를 통해 HNT 하나투어 그룹은 '2030년 글로벌 No.1 문화관광 유통그룹' 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것입니다.
- 전세계 20여만개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개의 협력여행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음.
- 종속회사 (주)에스엠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 2터미널과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가하여 면세사업권을 획득하였으며 인천 제1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입찰에도 참여하여 2019년 5월 오픈.
- 종속회사인 (주)투어팁스를 통해 자유여행 상품 예약 플랫폼인 '모하지닷컴'을 2019년 1월 새롭게 오픈하였음.
하나투어 주가
세계 최초로 러시아에서 코로나 백신이 등록 되었다고 이슈가 발표된 8월 12일 22.79%까지 급등하다가, 이내 고꾸라지면서 6.27% 상승한 종가로 마감하며, 긴 윗꼬리를 달고 마감한 종가입니다.
이 후 지난 주말 코로나가 국내에서 재 확산되면서 주가는 힘없이 떨어진 모습이네요.
하나투어의 시가총액은 5,241억원이며, EPS는 -691원으로 적자기업입니다.
250일 최고가는 2020년 1월 14일 기록한 58,100원이며, 최저가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26,6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41.35% 상승한 수치입니다.
8월 18일 거래량은 47.1만주 가량을 기록하며 -8.18% 내린 37,60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하나투어 시세 및 주주현황
하나투어의 총 발행주식수는 1394만주 가량이며, 이 중 67.81%가 유동비율입니다.
주요주주로는 하모니아1호 유한회사가 28.25%에 해당하는 393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키움프라이빗에쿼티와 국민연금, 자사주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하나투어 실적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지속적인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실적입니다.
특히나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95억원 / 영업이익 -518억원 / 당기순이익 -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5% 가 줄어 들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1788.9%가 빠진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하나투어 추정실적 컨센서스
2020년에는 대규모 적자가 불기피할 것으로 보이고, 2021년에도 적자를 탈피하지 못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야 비로소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하나투어의 추정실적 컨센서스 입니다.
하나투어 투자의견 컨센서스
하나투어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기관은 7개로 투자의견은 3.14로 중립의 판단을 한 곳이 많았습니다.
목표주가의 평균값은 45,5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20% 이상 상승한 수치네요.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이 제시한 기관은 7월 2일에 한화투자가 제시한 51,000원이며, 가장 낮은 목표가는 메리츠가 제시한 41,000원입니다.
하나투어 배당금
하나투어는 2019년 기준 배당을 했는데, 1주당 배당금으로 400원, 시가 배당율은 0.8%, 배당금 총액으로 44.2억원 가량을 지급하였습니다.
하나투어 주가 전망
하나투어의 주가 하락 이유는 명백하고,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 선결될 조건도 명백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간 이동이 통제되면서, 해외 여행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하나투어는 곤두박질 치게 된 것이죠.
하나투어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이는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개발되어야만 합니다.
연말에는 코로나 백신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신종 독감의 타미플루 처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백신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미지수입니다.
3월 19일 기록한 26,600원의 최저점 근처를 터치하고 쌍바닥을 그린 후 주가가 회복 될 수 있으므로, 이 지점 까지는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코로나 치료제가 나온다면, 가장 먼저 반응할 종목이므로, 한 9월말~10월쯤이 매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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